[DA:투데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4일) 개막, #정상화#화합 이룰까

입력 2018-10-04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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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투데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4일) 개막, #정상화#화합 이룰까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4일) 개막한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그동안 어지러웠던 일들을 모두 청산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다시 한 번 새출발 할 예정.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이번 회를 기점으로 완전 회복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와 남포동 일대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김남길과 한지민이 맡는다. 전 세계에서 초청된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수놓는다.



또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는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상영돼 관객들을 만난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다. ‘뷰티풀 데이즈’는 한 탈북 여성이 겪는 스산한 삶을 그린다.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건너온 여성의 차마 밝힐 수 없는 비밀스러운 사연을 그린다.


폐막작은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엽문 외전’은 엽문에게 패배한 뒤 영춘권을 잊고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장천지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암흑 조직 간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라라랜드 감독의 신작 ‘퍼스트맨’이 관객 전 부산에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넷플릭스 제작 영화 최초로 베니스 영화제 최고상을 맡은 ‘로마’도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 ‘겟아웃’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제작사 블룸하우스의 CEO 제이슨 블룸도 부산을 찾는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다양한 스타들의 방문도 이어진다. 가장 먼저 배우 이나영이 ‘뷰티풀 데이즈’를 통해 오랜 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레드카펫, 개막 기자회견, 야외 무대인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공백을 깨고 배우로 나서는 것. 또한 장동건, 현빈, 윤여정, 차승원, 수애, 유연석, 이하늬, 한예리, 권율 등 레드카펫이 더욱 화려해질 전망이다. 또 고현정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부산을 방문한다.


해외스타들의 방문도 눈길을 끈다. ‘대만 청춘스타’ 류이호, ‘곡성’의 쿠니무라 준 등 다양한 해외 배우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앞서 진행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기자회견에서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올해는 지난 3, 4년의 어려움을 마감하고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는 전환점으로 생각한다. 화합, 정상화, 새로운 도약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그간 삐걱거렸던 어려움을 모두 정상화 시키고 새로운 도약을 통해 정상화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번 영화제가 목표한 바를 모두 이루고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부분이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부산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79개국 323편의 초청작이 상영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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