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의 퇴근을 기다리는 강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엄마 소양자(임예진 분) 때문에 오열을 터트린 김도란의 모습을 본 강수일은 다음 날도 다시 김도란을 기다렸다.
보자기를 들고 온 강수일을 본 김도란은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강수일은 “어제 드렸어야 하는데 어제 김 비서님을 보고 차마 드릴 수가 없었다”라며 “집에 불이 켜져 있는 걸 보니 어머님이 계신가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내가 말씀드린 건 신경쓰지 말고 김비서님 하고 싶은 대로 하시라”고 덧붙였다. 김도란을 집으로 들여보낸 강수일은 ‘도란아, 미안하다. 못난 아빠 때문에 겪지 말아야 할 일을 겪는구나’라며 ‘아빠가 죄인이다. 그 분이 잘못한 게 아니다’라고 마음 속으로 김도란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