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트와이스 지효, 사칭+SNS 피싱에 경고→JYP도 “법적 대응” (종합)

입력 2018-11-10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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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트와이스 지효, 사칭+SNS 피싱에 경고→JYP도 “법적 대응” (종합)

트와이스 지효가 SNS 피싱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나섰다.

지효는 10일 트와이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네이버 아이디가 해킹 되어서 잠금이 걸려 있는 상태라 업무적인 이메일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SNS 대화 캡처를 여러장 게재했다. 해당 캡처에는 누군가가 지효를 사칭해 가족에게 SNS로 접근, 송금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지효는 “연예인이란 이유로 가족들 번호까지 알아내서 사칭하는 거냐”며 “이렇게 말 같지도 않은 방법으로 악질스러운 장난 하지 마라. 두 번은 참지 않는다. 적당히 하시라”고 경고했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불법적인 행위 및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가용한 모든 법적 절차를 검토하여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아티스트에 대한 법적 보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이 범위가 아티스트의 가족에게까지 확대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불법 행위들로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형법 및 경범죄 처벌법 등에 의거하여 선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일부 무질서하고 잘못된 불법 행위로 인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트와이스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불법적인 행위 및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가용한 모든 법적 절차를 검토하여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아티스트에 대한 법적 보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이 범위가 아티스트의 가족에게까지 확대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아티스트 본인을 비롯하여 아티스트 가족의

- 개인 정보를 알아내어 불법 거래하는 행위
- 개인 정보를 알아내어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는 행위
- 개인 정보를 온라인에 불법 유포하는 행위
- 사생활 및 초상권을 침해하는 사진 등을 온라인에 불법 유포하는 행위
- SNS 및 개인정보를 해킹하거나 해킹을 시도하는 행위 등

위와 같은 불법 행위들로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형법 및 경범죄 처벌법 등에 의거하여 선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 및 팬 분들의 제보를 통해 불법 행위에 대한 게시글/이미지/영상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상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권리 침해가 발생할 경우 제보 부탁드립니다. 일부 무질서하고 잘못된 불법 행위로 인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TWICE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습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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