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장, 윤수일 ‘아름다워’ 리메이크…오늘(20일) 발표

입력 2018-11-20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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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장, 윤수일 ‘아름다워’ 리메이크…오늘(20일) 발표

가수 스텔라장이 21세기 뮤지션이 해석하는 빛나는 20세기 음악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의 세 번째 주인공으로 참여한다.

스페이스오디티는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 vol.3 스텔라장가 재해석한 윤수일의 ‘아름다워’가 20일 낮 12시,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고 전했다.

1984년 발매된 ‘아름다워’는 윤수일이 윤수일밴드로 활동하며 냈던 3집의 수록곡으로, 그 당시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섬세하고 그루브한 사운드와 시대를 앞서가는 세련된 음악 스타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한국 시티팝이다.

이 곡을 공감을 이끌어내는 가사와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음색으로 사랑 받고 있는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리메이크한다. 원곡의 설레는 감성과 그루브한 사운드를 스텔라장만의 색깔로 더욱 풍성하게 재해석할 예정이다.

스텔라장은 “이 곡을 처음 듣는 순간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좋았고, 꼭 불러보고 싶었다. 1984년에서 온 신선한 충격의 여운이 쉽게 가시질 않았다. 앞서가는 아티스트 윤수일 선배님의 명곡을 리메이크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행복한 작업이었다. 재미있게 들어달라”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은 네이버문화재단과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페이스오디티가 함께 기획하는 20세기 음악 발굴 프로젝트이다. 숨은 음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네이버 온스테이지 2.0의 일환으로 시대를 앞선 숨은 명곡을 재조명하고, 온스테이지 뮤지션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유희열, 장기하, 하세가와 요헤이, 크러쉬, 정세운 등 유명 뮤지션들은 물론, 음악 전문가들이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의 큐레이터들은 국내의 숨은 20세기 음악과 ‘시티팝’ 노래들을 추천한다. 큐레이터들의 추천곡 중 3곡, 일반인들의 추천 곡 중 2곡으로 총 5곡을 온스테이지에 출연했던 뮤지션 5팀이 리메이크할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의 첫 주자로 대세 알앤비 뮤지션 죠지가 김현철의 ‘오랜만에’를 리메이크해 선보였고, 이어서 지난 5일에는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이재민의 ‘제 연인의 이름을’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음악 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스페이스오디티는 최초로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의 OST를 기획, 제작해 멜로망스의 ‘짙어져‘, 폴킴 ‘있잖아’ 등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멜론 브랜드 필름 및 OST(정은지, 곽진언), 디뮤지엄 ‘웨더' 전시 OST(이진아, 오존 등) 등을 제작했다.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 vol.3 스텔라장의 ‘아름다워’는 오늘(20일) 낮 12시부터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 가능하다. 또한, 12월에는 디깅클럽서울 명곡과 뮤지션이 함께하는 온스테이지X 콜라보 공연도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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