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거’ 고아성 “유관순役, 감히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다” [화보]

입력 2019-02-26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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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 고아성 “유관순役, 감히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다” [화보]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에서 열일곱 소녀 유관순으로 분한 배우 고아성이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는 봉준호, 홍상수, 한재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들이 사랑한 연기파 배우이자,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우 고아성의 팔색조 매력을 담았다.

하얀 원피스를 입은 순수한 소녀의 모습부터 슈트를 입은 멋스럽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까지 다양한 클래식 의상을 소화하며 그만의 분위기를 나타냈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배우 고아성의 깊은 눈빛만으로도 그동안 쌓인 내공을 가늠케 한다.

고아성은 독립운동가 이전에 보통 사람이었던 열일곱 소녀 유관순의 뜨거웠던 삶과 1919년 3.1 만세운동 후 1년, 우리가 몰랐던 서대문 형무소 8호실 여옥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인터뷰에서 고아성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감히 내가 터치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 부담을 깨기 위해 플라톤의 ‘인간사에 완전한 진지함이란 없다’라는 말에 기대어 상상을 펼쳤다”라며 작품을 향한 열정과 진심 어린 애정을 전했다.

고아성의 더욱 다양한 화보 컷과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인터뷰는 매거진 엘르 3월 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다룬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오는 27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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