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과거발언…여대서 “음기 필요해”→ ‘정준영 게이트’ 묵묵부답
가수 로이킴(김상우·26)이 정준영(29)이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것이 알려져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논란이다.
로이킴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미국에서 고등학교 재학 당시 밴드부를 하고 있었다. 여자를 꼬시려고 음악을 한 것"이라며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은 게 아니라 여자를 원했다"고 말했다. 또 로이킴은 2013년 한 여대 축제에서는 "요즘 감기몸살이 있어 음기가 좀 필요했는데 오랜만에 음기 좀 느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이 정준영의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유포에 가담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경찰은 해외에 체류 중인 로이킴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한편 로이킴 측은 2일 참고인 조사 관련 보도 후 동아닷컴에 “확인하고 있다.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확실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