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의 셔누가 베트남 음식 반미 만들기에 도전장을 던졌다.
셔누는 최근 CJ ENM 음악 디지털 스튜디오 M2의 프로그램 '옴뇸뇸뇸'을 통해 베트남 음식 먹방부터 반미 만들기까지 먹방 유튜버 '누누'다운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이날 셔누는 베트남 대표 샌드위치인 반미를 시작으로 쌀국수, 분짜, 볶음밥, 코코넛 커피, 카페 쓰어 다 등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모두 맛보며 아이돌계의 미식가 겸 대식가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입 운동으로 몸풀기를 한 셔누는 엄청난 양의 쌀국수를 한입에 넣었고, 이어 고수 역시도 생으로 가득 밀어 넣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셔누는 "고수의 효능은 모르지만 먹으면 소화가 잘되는 느낌"이라며 남다른 고수 먹방까지 펼쳤다.
모든 음식을 깨끗하게 해치운 셔누는 이어 6가지 종류의 반미 중 팬들의 SNS 추천으로 사테 쉬림프, 치킨 커리 반미를 선택, 거대한 크기의 샌드위치 역시 크게 베어 물며 '프로 먹방러'의 저력을 선보였다. 셔누는 "채소와 사테 새우, 바게트 빵이 각각 씹는 맛이 있고 이 모든 부분들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반미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세밀한 설명을 덧붙여 유튜버의 남다른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옴뇸뇸뇸'의 대표 코너로 자리잡은 '누슐랭 가이드'에서는 셔누의 깨알 같은 예능감이 빛을 발했다. 아무것도 안 바른 바게트 맛이 궁금하다며 반미의 빵을 덥석 베어 무는가 하면, 반미의 속 재료인 비프가 맛이 좋다며 한가득 집어 먹는 등 엉뚱한 행동으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완성된 누누표 반미 '이 누미'를 먹어보고는 "반미가 세계 10대 길거리 음식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누누표 반미는 없을 것 같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등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대식가다운 폭풍 먹방 속에 순수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마음을 사로잡은 셔누는 몬스타엑스의 멤버로, 앞서 '진짜사나이300', '정글의 법칙', '립스틱 프린스 시즌 1,2', '힛 더 스테이지'에서 뛰어난 예능적 활약을 펼친 데 이어 최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 독보적인 '슬로우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며 예능 대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Alligator'(엘리게이터)로 성공적인 국내 활동을 마치고, 일본 싱글 'Shoot Out'(슛 아웃)으로 현지 싱글 누계 출하 수가 10만 장 이상 판매된 싱글에만 주어지는 특별한 인증인 '골드 디스크'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3~1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세계 18개 도시를 아우르는 월드투어 <WE ARE HERE>를 개최한다.
한편, 셔누가 출연하는 ‘옴뇸뇸뇸’은 CJ ENM 음악 디지털 스튜디오 M2 채널을 통해 매주 화요일 밤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