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목격담 “해피벌룬 환각파티 즐겨”…‘아지트’에서 생긴 일

가수 승리가 속한 문제의 단체 대화방 멤버들이 여성들과 해피벌룬(마약풍선)을 흡입하며 환각 파티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22일 동아일보는 복수의 주점 직원들의 말을 빌려 2015년 말∼2017년 초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 최 씨, 승리 친구 김모 씨 등 대화방 멤버들이 해당 주점을 자주 드나들며 환각 파티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해당 주점은 서울 이태원에 있으며 가수 최종훈이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기 직전 술을 마셨던 곳이다.

동아일보 취재에 따르면 승리가 이 주점을 처음 찾은 건 2015년 5월 무렵으로, 승리는 여성 한 명씩을 옆에 두고 해피벌룬을 흡입하며 술자리를 즐겼다. 승리 일행은 이 주점을 ‘아지트’라고 불렀고, 아산화질소가 함유된 휘핑가스 캡슐이 수십 개 담긴 박스를 주점에서 퀵서비스로 배달받아 환각 파티 때 사용해 왔다.

승리의 해피벌룬 흡입 의혹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월27일 베트남에서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승리의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명백한 오보라고 해명했다.

해피벌룬은 풍선 안에 든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면 20∼30초간 정신이 몽롱해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해피벌룬 원료인 아산화질소는 2017년 6월부터 흡입과 일반인 판매가 법으로 금지됐다. 이때 이후로도 해피벌룬을 흡입했다면 처벌 대상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