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AB6IX “사활 걸고 데뷔”…완성형 초월한 실력돌 탄생 (종합)

입력 2019-05-22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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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AB6IX “사활 걸고 데뷔”…완성형 초월한 실력돌 탄생 (종합)

브랜뉴뮤직 1호 아이돌 그룹 AB6IX(에이비식스)가 ‘드디어’ 데뷔했다.

브랜뉴보이즈라는 이름으로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박우진과 이대휘는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임영민과 김동현은 듀오 MXM으로 활동했다. 여기에 전웅이 최종 멤버로 합류해 팀을 구성했다. 무려 2년이라는 기다림 끝에 완전체로 모였기에 팬들에게는 ‘드디어’ 라는 표현이 적합할 터.

완전성, 초월성, 성장성, 진정성을 그룹의 정체성으로 한 AB6IX(에이비식스)는 브랜뉴보이즈의 절대적 완전체를 의미하는 ‘ABsolute SIX'와 브랜뉴뮤직의 새로운 지평을 열 5명의 멤버, 팬덤의 결합을 의미하는 ’ABove brandnew SIX'의 약자다.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선 에이비식스의 데뷔 앨범 'B:COMPLETE (비컴플릿)'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대휘는 이날 “브랜뉴뮤직 사활, 목숨을 걸고 나왔다.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데뷔 소감을 말했다. 김동현은 “팬들도, 우리도 오래 기다린 데뷔다.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박우진은 “이날만을 기다려왔다”고 덧붙였고 임영민은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셨다.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각오가 돼 있다”고 다짐했다.


새로 합류한 전웅은 “6년동안 연습하면서 막연하게 꿈꾸던 무대다. 행복하다”라고 설렘을 표현했다. 전웅이 팀에 들어오면서 에이비식스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임영민은 "음악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확실히 넓어졌다"고 멤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멤버들은 데뷔 앨범부터 전곡을 직접 프로듀싱, 퍼포먼스 디렉팅 등 앨범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해 완성형 아티스트돌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김동현은 “이대휘의 공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 앨범이다. 이대휘가 직접 디렉팅을 하면서 만들어갔다”고 작업기를 추억했다. 이에 이대휘는 “멤버들 모두 각자의 특색이 있다. 덕분에 오히려 작업할 때 어려움이 없었다”고 화답했다. 박우진은 “우리가 다 작사, 작곡을 했다. 우리 이야기를 담았다. 이 부분을 주의깊게 듣는다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뽑았다.


타이틀곡 'BREATHE (브리드)'는 모든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숨 쉬며 꿈꾸고 싶은 젊음을 노래,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중의적인 메시지까지 담아냈다. 아이즈원, 윤지성, 박지훈 앨범 수록곡을 만든 작곡돌 이대휘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멤버들과 함께 가사를 써 완성했다.

타이틀곡은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브랜뉴보이즈를 처음 보여줬던 ‘할리우드’의 강렬한 힙합곡과는 전혀 다르다. 이에 이대휘는 “힙합 회사에서 론칭하는 첫 아이돌 그룹이기 때문에 우리도, 외부에서도 당연히 힙합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데뷔를 앞두고서는 그런 뻔한 생각을 뒤집고 싶었다”고 타이틀곡 선정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성을 강조,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 더 나아가 각자 스트레스 받는 부분을 주제로 풀어내 타이틀곡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웅은 “이대휘의 후렴 파트가 킬링포인트”, 박우진은 “미세먼지, 압박감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모양새를 표현한 부분이 안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우진은 "우리가 노력한만큼 성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신인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받고 있는 사랑에 보답하면서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솔직하게 바람을 나타냈다.


타이틀곡 외에 ‘ABSOLUTE', 김동현이 프로듀싱한 팬송 ‘별자리’, 사랑과 우정 사이의 관계를 그린 ‘FRIEND ZONE', 청량함이 돋보이는 ’LIGHT ME UP',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둘만의 춤’ 그리고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처음 선보인 ‘HOLLYWOOD'가 포함돼 있다. 총 7개 노래가 담긴 데뷔 앨범은 오늘(22일) 저녁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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