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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뮤지션 페노메코(Penomeco)가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LA 뮤직비디오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페노메코는 최근 미국 코비나 공연장에서 개최된 ‘LA 뮤직비디오 어워드(LA MUSIC VIDEO AWARDS)’에서 ‘코코 보틀’ 뮤직비디오로 베스트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이에 페노메코는 소속사 밀리언마켓을 통해 “Mnet ‘브레이커스(Breakers)’ 경연곡으로 처음 선보였다가 음원까지 발매하게 된 ‘코코 보틀’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뮤직비디오까지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제작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편의 예술 작품을 연상케 하는 ‘코코 보틀’ 뮤직비디오는 독특한 구성과 개성 있는 연출에 감각적인 아트웍, 다채롭고 리얼한 사운드까지 어우러져 강한 몰입도를 안긴다.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2D 아트웍, 피규어 등의 창작물을 제작하는 ‘스튜디오 피보테’에서 연출을 맡았다.
‘LA 뮤직비디오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뮤직비디오 시상식으로, 매년 그 해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선정해 시상한다. 페노메코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LA 뮤직비디오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됨과 동시에 수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개성과 트렌디함을 아우르며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힙합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페노메코. 지난 7일 발매한 새 싱글 ‘영화 한 편 찍자’ 뮤직비디오에서도 수준 높은 영상미와 감각적인 스토리로 팬들의 주목을 끌었던 만큼 앞으로 선보일 작품에도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페노메코는 현재 새 앨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 = 밀리언마켓 제공]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