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메인 포스터 2종은 두 여자의 뒤틀린 만남을 섬뜩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특히,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표정으로 ‘프랜시스’(클로이 모레츠)를 지긋이 바라보는 ‘그레타’(이자벨 위페르)와 잔뜩 경직된 ‘프랜시스’의 대조된 모습은 이들이 어떤 관계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함부로 친절하지 말 것”이라는 카피와 지하철 문에 쓰인 “EVERYONE NEEDS FRIEND”라는 문구는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사람을 향해 어긋난 욕망을 분출하는 싸이코 ‘그레타’의 소름 끼치는 비밀을 암시한다. 악몽처럼 벗어날 수 없는 한 여자의 광기 어린 집착을 우아하면서도 섬뜩하게 그려낸 ‘마담 싸이코’는 스토리는 물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까지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고조시킨다.
6월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마담 싸이코’는 이미 북미에서 해외 유수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환상적으로, 미치게, 소름 돋는다!“ (Entertainment Weekly), “미친 연기력이 선사하는 스릴감!” (Minneapolis Star Tribune), “2019년 반드시 봐야 할 광기의 스릴러” (Galveston Daily News) 등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현실 공포 스릴러‘마담 싸이코’는 귀신보다 무서운 싸이코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눈을 뗄 수 없는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이자벨 위페르와 클로이 모레츠의 뒤틀린 만남을 그린 ‘마담 싸이코’는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