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전상근 측, 박경 사재기 발언에 “사실무근, 강경 대응”

입력 2019-11-25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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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전상근 측, 박경 사재기 발언에 “사실무근, 강경 대응”

가수 전상근의 소속사가 블락비 박경의 ‘사재기’ 발언에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박경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특정 아티스트들의 차트 흥행을 ‘음원 사재기’로 기정사실화한 것.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박경 측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라며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라고 해명했다.

박경이 지목한 아티스트들이 줄줄이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전상근 측도 같은 입장을 전했다. 전상근의 소속사는 25일 “지난 24일 모 가수가 제기한 저희 아티스트에 대한 사재기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해당 가수가 사실관계 확인없이 당사의 아티스트를 공개적으로 지칭하며 명예를 현저히 훼손한 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을 표하며, 당사와 전상근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거쳐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한 현재 온라인상에 지속되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자료를 취합한 뒤 강력하게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블락비 박경 ‘사재기’ 발언 관련 전상근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전상근 소속사입니다.

지난 24일 모 가수가 제기한 저희 아티스트에 대한 사재기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립니다.

해당 가수가 사실관계 확인없이 당사의 아티스트를 공개적으로 지칭하며 명예를 현저히 훼손한 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을 표하며, 당사와 전상근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거쳐 강경 대응할 방침입니다.

또한 현재 온라인상에 지속되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자료를 취합한 뒤 강력하게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가수 전상근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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