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강다니엘 “엄마 몰래 PC방 갔다가 걸려, 제일 무서웠다”

입력 2019-12-08 22: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우새’ 강다니엘 “엄마 몰래 PC방 갔다가 걸려, 제일 무서웠다”

가수 강다니엘이 어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강다니엘. 이날 신동엽은 “강다니엘의 어깨가 정말 넓다. 멋지다”면서 “어릴 때부터 하드 트레이닝을 받은 덕분이라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강다니엘은 “어머니가 사격선수 출신이시다. 사격뿐 아니라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도 하셨다. 어릴 때 다들 집안일을 하면 용돈을 주시지 않나. 나는 팔굽혀펴기 30개를 하면 어머니가 나가서 놀게 해주시곤 했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어머니가 제일 무서웠던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강다니엘은 거짓말을 하고 PC방에 갔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강다니엘은 “공부를 원래 안 좋아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학원 특강을 빼먹고 친구들과 PC방에 간 적이 있다”며 “나름 머리를 썼다. 우리 동네 PC방은 들킬 것 같아서 버스 세 정거장 정도 거리의 PC방에 갔다. 그런데도 찾으셨더라”고 말했다. 그는 “에어컨이 들어오는 자리가 아니었는데도 갑자기 뒤가 서늘하더라. 어머니가 서 계셨다. 10분 동안 아무 말도 없이 보고 계셨다. 집에 가서 팔굽혀펴기를 또 했다”고 고백했다.

신동엽도 크게 공감했다. 그는 “나도 독서실에 간다고 거짓말하고 당구장에 갔다. 마지막 공 한 번만 치면 되는데 그때 엄마가 등장했다. 핸드백으로 맞았다”고 회상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