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박봄, 2NE1 메인 보컬 위엄…재결합 가능성 시사

입력 2020-01-06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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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박봄, 2NE1 메인 보컬 위엄…재결합 가능성 시사

가수 박봄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여전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봄은 5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2020년 지금 감 가면을 쓰고 나타나 가왕 낭랑 18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지난 주 방송에서 하리수와 더불어 ‘혼자한 사랑’ 무대를 꾸몄다. 파워풀하면서도 독특한 목소리로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박봄은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 故 서지원의 ‘또 다른 시작’을 열창하며 박봄 특유의 감수성 어린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아쉽게도 다음 라운드 진출이 무산되며 그는 가면을 벗어야 했다.

이후 지금 감 가면을 벗자 연예인 판정단과 관객들은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하게 된 박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박봄은 쑥쓰러운 듯 무대에 올라 김성주와 짧은 인터뷰를 나눴다.

박봄은 ‘복면가왕’ 출연 이유에 대해 “집에서 쉬는 동안 아버지가 어떤 프로그램을 보면서 눈물까지 흘리시더라. 그게 ‘복면가왕’이었다. 내게 ‘넌 언제쯤 나가니’하고 물으시곤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봄은 마지막 무대로 서지원의 노래를 부른 이유를 묻자 눈시울을 붉히면서 “서지원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오늘 소원을 이뤘다”고 벅찬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공백기 당시를 회상하며 “집 밖에 나가지 않았다. 생각할 것도 있고 반성해야 할 것도 있었다”며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박봄은 이날 2NE1 재결합을 언급했다. 그는 “2NE1 네 명이 잘 만나고 있다. 기회가 되면 재결합하고 싶다”면서 “기대해도 되겠느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해 재결합에 청신호를 쐈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은 브루스 리와 낭랑 18세의 대결로 이뤄졌으나 방탄소년단의 곡을 선곡한 ‘낭랑 18세’가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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