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브라이언 메이 “감사합니다” 韓 사랑 가득 담은 한국어 인사

입력 2020-01-16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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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브라이언 메이 “감사합니다” 韓 사랑 가득 담은 한국어 인사

레전드 락밴드 퀸이 한국에 상륙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퀸 내한 간담회. 이날 행사에서 브라이언 메이는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첫 인사를 건넸다. 그는 “뜨겁게 환영해주셔서 마치 왕족이 된 기분이다. 이틀 후면 고척 스카이돔에서 좋은 시간을 가질 텐데 고맙고 공연을 앞두고 상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저 테일러는 “1980년대에 존 디콘과 함께 방문한 적 있다. 이렇게 빨리 변화하는 도시가 없을 것 같을 정도로 서울이 많이 변화했는데 인상적이다”며 “이번 공연을 자부심을 가지고 준비했다. 여러분들도 정말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들과 함께한 아담 램버튼은 “한국에 와서 기쁘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북미에서 시작한 공연의 일환인데 한국에도 방문하게 됐다. 자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故 프레디 머큐리와 브라이언 메이, 존 디콘, 로저 테일러로 구성된 퀸은 1971년 영국에서 결정된 4인조 밴드. 전설 중에 전설로 남은 이들은 지난해 994만명의 사랑을 받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으로 대한민국에 새롭게 ‘퀸 열풍’을 몰고 오기도 했다.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는 2012년부터 프레디 머큐리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아담 램버트와 함께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 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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