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그리즐리(Grizzly)가 지난 27일 KBS1 '올댓뮤직'에 출연해 감성 무대를 꾸몄다.
그리즐리(Grizzly)는 정규 2집 '삶, 숨, 쉼' 앨범을 발표하며 오랜만에 '올댓뮤직'을 찾아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그리즐리는 'Prague(프라하)'를 비롯해 'Prague in(프라하 인)', '서울', '섬'을 부르며 감성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노랫말과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사운드로 귀호강을 선사했다.
이어 진행된 토크에서는 '삶, 숨, 쉼' 앨범을 탄생시킨 유럽여행 에피소드 밝혀 이목을 모았다. 그는 "전 재산을 탕진해 유럽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히며 털털하면서 욜로 라이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대세 여가수 청하와 컬래버레이션한 'RUN(런)' 비하인드까지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함께 하고 싶은 뮤지션이 있냐는 질문에는 악동뮤지션 수현에게 곡을 주고 싶다며 영상편지까지 보내 웃음을 안겼다.
그리즐리는 매력적이면서 아련한 음색으로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의 면모를 제대로 보이며 귀호강 넘치는 무대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매료했다.
그리즐리(Grizzly) 지난 24일 새 싱글 'Yesterday(예스터데이)'를 발표했으며, 발매곡마다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KBS1 '올댓뮤직' 방송화면]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