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쌍갑포차’ 황정음, 시대 초월한 스타일링 변천 史

입력 2020-05-07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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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황정음의 시대를 초월한 변신이 예고됐다. 한복부터 치파오까지, ‘그승’ 카운슬링을 위한 화려한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 전생의 죗값을 치루기 위해 10만 명의 한을 풀어줘야 하는 월주(황정음)는 무려 500년 경력의 ‘그승’ 카운슬러다. 조선 시대부터 시작해 현대에 이르기까지 월주의 고군분투 한풀이가 그녀의 스타일링에 고스란히 묻어나온다.

“인간들 꿈속으로 들이밀고 들어가 한풀이해 주는 게 어디 쉬운 일인 줄 알아?”라는 월주의 화가 섞인 목소리가 말해주듯, ‘그승’ 카운슬링의 역사는 길고도 길다. 먼저, 쌍갑주막 주인으로 손님들의 한 많은 사연을 들어주는 월주의 모습이 눈에 띈다.

한잔 마시면 잠이 들고, 그 사이 꿈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신묘한 쌍갑주가 월주의 오랜 역사를 함께해왔다. 시간이 흐르고, 시대의 변화에 맞춰 월주는 쌍갑바의 바텐더로도 활약했다. 실적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외국인 손님의 사연까지 들어준다고.

주막에서 와인바까지 넘나들며 사람들의 한을 풀어줬지만, 마지막 10명을 남겨놓고 실적이 뚝 끊겼다. 쌍갑포차를 차리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건만, 포차를 찾아오는 사람도, 술 한 잔에 속내를 털어놓는 사람도 없는 시대이기에 여전히 다양한 변신을 시도 중이다. 치파오까지 입고 직접 서빙을 해가며 한풀이에 열중하는 것.

제작진은 “월주의 스타일링이 무한 변신을 거듭하는 이유는 극 중에 많은 에피소드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원작 웹툰 속 에피소드, 현실을 반영한 갑질 에피소드, 웃음과 눈물이 있는 그승 로또 대전 등 손님들의 사연이 시청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쌍갑포차에 맛깔스러운 안주가 차려지듯, 극 중에는 공감과 재미로 버무려진 맛있는 에피소드가 차려질 예정이다.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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