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박은영 전 KBS 아나운서가 거기서 왜 나와? “KBS 난리”
박은영 전 KBS 아나운서가 퇴사 이후 근황을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약칭 ‘철파엠’)에는 박은영 전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은영 전 아나운서는 “전 KBS 아나운서 현 백수 박은영”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아침마다 일했는데 몇 달 쉬다 보니까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13년간 회사를 다니면서 새벽 출근을 했는데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려니 밤을 설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퇴사를 했고 지상파 SBS인데 어떻게 안 나올 수 있겠나”라며 “또 노사합의서로 3년 동안 KBS 근처를 갈 수가 없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박은영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9월 3살 연하 일반인과 결혼한 뒤, 올해 1월 KBS를 퇴사했다. 박은영 전 아나운서는 퇴사 전까지 ‘철파엔’과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을 진행했다.
박은영 전 아나운서는 “방송인으로서 최종 꿈은 뭐냐”는 질문에 “‘아는 형님’ 출연”이라고 답했다. 박은영 전 아나운서는 “지난주 신아영, 안현모, 김민아씨를 불렀다. 내가 ‘아는 형님’을 너무 좋아해서 KBS에 있을 때 ‘아는 형님’ 때문에 프리선언을 하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일 1깡’도 언급했다. 박은영 전 아나운서는 “요즘 비의 ‘깡’에 푹 빠졌다. 남편 때문에 듣기 시작했는데 ‘1일 2깡’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은영은 ‘깡’을 짧게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