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8시 30분 방송될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유민상이 김하영과의 결혼을 결심, 공개 프러포즈를 하며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유민상은 김하영 엄마로부터 혼인 계약서를 받고, 김하영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선보인다.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스케치북 프러포즈는 물론 럭셔리한 웨딩카 이벤트까지 준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하지만 유민상은 만원 승강기 앞에서 오글거리는 멘트가 적힌 스케치북을 넘기고, 풍선에 헬륨가스를 넣는 걸 깜빡하는 등 예상 밖의 상황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김하영은 유민상에게 "민상씨, 우리 결혼해요"란 돌직구로 역 프러포즈를 하며 급페달을 밟는다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찐 키스로 마음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콩닥거리게 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키스신에 스튜디오는 아비규환이 된다고. 특히 신봉선은 "살다 살다 유민상 키스신을 다 보다니"라는 말을 번복하며 충격을 호소한다고 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현장의 뜨거운 열기에 김하영은 연신 손부채질을 하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신봉선이 심경을 묻자 김하영은 "오래 기다려온 시간이었는데, 키스신을 한 7번 정도 촬영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므흣한 미소를 유발하는 키스신 비하인드를 밝혔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