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욱은 지난 6월 종영환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 이동진 역으로 분해 능청스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극 중 캐릭터의 재치 넘치고 유머러스한 매력을 한층 배가 시키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작품 속 한재현(유지태 분)의 대학동창이자 든든한 지원군이 된 그는 유지태(한재현 역)와 유쾌한 호흡을 보이며 방송에 재미를 더하기도. 이에 앞으로 민성욱이 또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돌아올지 기대가 쏠린다.
이어 현재 방영중인 KBS2 수목드라마 ‘출사표’는 물론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배해선은 가지각색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출사표’에서 여성 구청장 원소정 역을 연기하며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움을 오가고 있는 그녀는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심한 우울증으로 환각과 망상 증세까지 겪고 있는 정신병원 환자 강은자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렇듯 연이어 작품 속에서 눈부신 열연으로 명품 신스틸러 반열에 오른 배해선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이미도는 지난주 막을 내린 tvN ‘오 마이 베이비’에서 극 중 장하리(장나라 분)의 절친이자 쌍둥이 형제의 엄마 김은영 역을 맡아 독박 육아와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그녀는 올 가을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18어게인’으로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당당한 매력을 가진 변호사 ‘추애린’ 역으로 분해 전 작품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로 활발한 활약을 펼칠 이미도의 변신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처럼 제이와이드컴퍼니의 신스틸러 3인방인 민성욱, 배해선, 이미도는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와 각기 다른 다채로운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