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티저 영상 ‘두온마을 편’ 공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극본 반기리 정소영 연출 민연홍)의 캐릭터 티저 영상 ‘두온마을’ 편이 공개됐다. 베일에 싸인 영혼 마을 주민들의 사연이 공개돼 흥미를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13일 캐릭터 티저 영상 ‘두온마을’ 편을 공개했다. 베일에 싸인 두온마을과 그보다 더욱 미스터리한 마을 주민들의 사연이 담겨 눈 돌릴 틈 없는 몰입감을 높인다. 공개된 영상 속 영혼 마을에 머무는 수많은 망자의 절절한 사연이 시선을 끈다. 의문의 무리에게 납치된 후 두온마을에 오게 된 서은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두온마을의 입주 법칙이 공개된다. “처음 올 땐 입던 (옷) 그대로 와”, “죽는 그 순간 같이 있던 물건이 온다고?”라는 말처럼 서은수는 납치 당시 입고 있던 옷과 소지하던 휴대전화를 꼭 쥔 모습이 이목을 끈다. 이와 함께 허준호가 “네가 뭘 찾는지 모르지만 죽은 사람들 사연이 오죽하겠냐”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에서 두온마을 사람들을 향한 연민이 엿보인다.
뿐만 아니라 “나 좀 찾으러 와주세요”라는 서은수의 간절한 외침과 허준호가 땅을 파던 중 날아오르는 흰나비를 보고 말을 잇지 못해 보는 이까지 숨죽이게 한다. 이어 “누군가 우리 몸을 찾아줄 때까지 실종된 망자들이 여기 머물고 간대. 그건 산 자만이 할 수 있어”라는 송건희의 의미심장한 대사에 실종된 망자들의 비밀이 담겨 있어 그들을 찾아낼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2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