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실제 성격? 마음속에 늘 ‘아재美’가 있다” [화보]

입력 2020-09-01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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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선택 기준? 내가 재밌으면 한다”
“치열했던 20대, 앞으로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두고 싶어”
배우 김민석의 시선을 사로잡는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더스타 매거진 9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김민석은 자신의 터프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민석은 모던한 의자와 테이블에앉거나 코지한 소파에 기대는 등 카리스마 있는 매력을 보여줬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민석은 “그동안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 왔다. 소파와 테이블, 체어를 활용한 화보를 찍었는데 원래 사진 촬영을 잘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노력하며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군 제대 후 오랜만의 화보 촬영 소감을 전했다.

‘태양의 후예’부터 ‘닥터스’, ‘청춘시대2’ 등 그간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를 자주 선보인 김민석에게 작품 선택의 기준을 묻자 “재밌으면 한다. 캐릭터는 나와 접점이 있다면 크게 고민하지 않고 하는 스타일이다”라며 “돌아보면 너무 잘될 작품만 좇았던 것 같다. 그땐 군대도 가야 했고 무엇을 하든 잊히면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세상 밖으로 나온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소속사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할 것 같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어 김민석의 실제 성격을 묻자 “아저씨같다.(웃음) 이제 친구들이 결혼해서 아이 키우고 있을 만큼 나도 나이는 들었는데 동안인지라 어떤 태도로 사람을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라며 “일할 때는 최대한 점잖게 있으려고 한다. 하지만 마음 안에는 늘 ‘아재미’가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김민석. 자신의 지난 20대에 대해 “전쟁처럼 살았고 너무 치열했다. ‘그렇게까지는 안 해도 됐는데’라는 생각도 든다”라며 “앞으로는 엄청난 욕심을 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두고 싶다. 차분하고 여유롭게 일하고 싶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사랑을 할 땐 어떤 스타일인지를 묻자 “상대에 따라 다르고 주로 맞춰주는 편이다. 나만의 주관으로 대하는 건 없지만 내 성격을 잘 보여주면서도 상대와맞춰간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석의 카리스마 넘치는 패션 화보는 더스타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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