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가 <코스모폴리탄> 9월호 커버에 등장했다. 진주와 트위드 소재로 멋을 낸 김다미의 우아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짤막한 재킷과 모자, 여러 개 겹친 반지가 경쾌함을 더했다. 선물을 연상시키는 프릴 셔츠를 입은 컷에서는 귀여운 표정이 돋보였다. 뽀얀 피부와 맑은 눈빛이 김다미의 순수한 매력을 배가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다미는 질문마다 곰곰이 생각하고 야무진 답을 내놓았다. ‘마녀’부터 ‘이태원 클라쓰’까지 연달아 히트를 기록한 뒤 신작 <소울메이트>를 앞둔 근황에 대해서는 “새 작품 들어갈 땐 항상 너무 즐거워요. 한편으로는 좋아해주시는 만큼 못 보여드리면 어쩌나 싶은데, 이런 생각에 빠지면 안 되니까 마음 한편에 두고 즐기려고 해요”라고 답했다.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하게 내딛는 그에게 20대로서의 고민을 물으니 “<이태원 클라쓰> 이서 대사처럼, 정말 모든 것이 선택의 연속이더라고요. 뭘 선택해야 잘하는 걸까 생각이 들어요” 라며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