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주원X곽시양, 어둠 속 강렬 대치 ‘역대급 액션’

입력 2020-09-04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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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과 곽시양의 역대급 액션신이 펼쳐진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의 여러 장점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특별한 볼거리이다. 압도적 영상미와 스케일을 자랑하는 것. 그중에서도 카체이싱, 드론 액션 등은 보는 사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을 선사했다.

이런 ‘앨리스’ 속 액션의 중심에는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이 있다. 형사로 분한 주원(박진겸 역)은 물론 1회 오프닝을 강렬하게 장식한 김희선(윤태이 역), 묵직한 카리스마의 곽시양(유민혁 역) 등이다. 특히 2회에서 주원과 곽시양이 펼친 카체이싱 장면이 주목받았다.

그런 가운데 4일 ‘앨리스’ 제작진은 3회 본 방송을 앞두고 박진겸과 유민혁의 강렬한 액션 장면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 박진겸은 서점처럼 책이 가득한 곳에서 한껏 신경을 집중한 채 서 있다. 그의 곁에서는 불꽃이 번쩍이며 튀고 있다.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듯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책장에 꽂혀 있던 수많은 책들이 갈기갈기 찢어져 공중에 흩어진 가운데 박진겸 앞에 블랙 슈트를 입은 정체불명의 인물들이 나타났다. 이어 세 번째 사진에서는 앨리스 가이드팀 팀장인 유민혁이 총으로 누군가를 겨누고 있다. 그중에서도 열혈 시청자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하는 것은 네 번째 사진이다. 박진겸이 바닥에 넘어져 있는 것.

앞서 박진겸은 2020년에서 살인을 저지른 시간여행자 양홍섭(이정현 분)을 제압했다. 그리고 그의 소지품에서 정체불명의 카드를 발견했다. 이는 시간여행자들을 위해 앨리스에서 부여한 카드이다. 앨리스 가이드팀 팀장인 유민혁이 이를 되찾기 위해 박진겸을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눈여겨봐야 할 것은 박진겸과 유민혁의 관계다. 두 사람은 서로 모르고 있지만, 사실은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이다. 2050년 유민혁의 연인이 1992년으로 시간여행을 온 뒤, 홀로 낳은 아이가 박진겸이기 때문. 두 사람의 만남이, 이들이 벌일 치열한 격전이 얼마나 강렬할지 주목된다.

‘앨리스’ 제작진은 “4일 방송되는 3회에서 주원과 곽시양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액션 장면이 공개된다.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해야 하는 것은 물론, 극 전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장면이다. 이를 위해 주원, 곽시양 두 배우는 몸 사리지 않고 열정을 불태우며 촬영에 임했다. 중간중간 합을 맞추며 안전에도 최선을 다했다. 덕분에 강렬한 액션 장면이 완성된 것 같다. 눈이 번쩍 뜨이는 액션, 두 배우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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