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정규 1집 선주문량 37만장…아이돌 뺨치네

입력 2020-09-0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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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각종 구설·논란 불구 눈부신 인기
29일엔 팬미팅 실황 영화로 개봉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각종 구설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불거진 불법 도박 논란으로 활동 차질을 빚는 등 위기에 휩싸이더니, 10일 군 입대를 앞두고 발표한 앨범으로 기사회생하는 분위기다.

6일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5일 발표한 김호중 정규 1집 ‘우리가(家)’의 선주문량이 이날 기준 37만장을 넘어섰다. 아이돌 음악이 주를 이루는 가요시장에서 트로트 앨범으로 20만장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데뷔전부터 국내외에서 탄탄한 팬덤을 다진 YG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신인 아이돌그룹 트레저가 선주문량을 20만장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도 알 수 있다.

홍진영, 유산슬, 영탁, 송가인 등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알고보니혼수상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앨범은 김호중의 유년시절부터 현재, 미래까지 인생 스토리를 담았다. 트로트 발라드곡 ‘우산이 없어요’와 팝 발라드 ‘만개’를 더블 타이틀로 내세우고 총 15곡을 빼곡히 수록했다.

음원 성적도 기대 이상이다. 소리바다, 지니 등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더블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일부가 1위와 3∼5위를 차지하며 김호중의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고 있다.

김호중은 인기와 흥행을 뒤로하고 10일 입대한다. 병역 문제를 둘러싸고도 구설에 휘말렸지만, 이날 서울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은 받지 않아 훈련소에 입소하지 않는다. 김호중은 앞서 질병 치료를 사유로 선 복무를 신청했고, 병무청이 심의를 통해 승인했다.

김호중의 입대로 인한 팬들의 아쉬움은 29일 영화로 대신한다. 지난달 개최한 팬미팅 실황을 영화로 개봉한다.

팬미팅 ‘우리가(家) 처음으로’의 현장을 담은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가 29일 전국 CGV에서 공개된다. 52개 스크린X 상영관과 2D 일반 상영관 등 다양한 포맷으로 당시의 팬미팅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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