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자’ 지수, 연인 이설에 이별 통보…긴장감 도는 스틸컷 공개

입력 2020-09-07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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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헤어지자” 27세 나이로 말기 암환자가 되어버린 남자친구 지수의 한마디에 이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가 극중 말기암 환자가 되어버린 취업준비생 역을 맡은 지수와 그의 여자친구 ‘민정’을 연기하는 이설 커플 사이 묘한 긴장감이 엿보이는 촬영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첫 공개된 <아만자> 1회에서는 허리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위암 4기 선고를 받은 취업준비생 역을 맡은 지수가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밝히고, 여자친구(이설 분)을 만나 헤어지자고 말하는 장면으로 엔딩을 맞이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젊은 나이에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고통스러운 투병을 시작해야하는 와중에, 여자친구에게 갑작스럽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까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아만자>는 어두운 골목길에 마주선 두 사람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와 긴장감이 사진 밖으로도 전해질 정도. 골목 계단에 걸터앉아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듯 담담한 표정으로 이설을 바라보고 있는 지수와, 이런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지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이설의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수는 말기암선고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받고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이별을 선언하면서,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려 애쓰면서도 어딘지 슬퍼 보이는 분위기를 깊은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해냈다. 반면 이설 역시 갑작스런 남자친구의 이별 선언에 화가 나면서도 당황하고 슬픈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지수와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다고.

과연 두 사람이 이대로 헤어지게 될지, 헤어짐의 진짜 이유를 여자친구가 알게 될지, 이후 두 커플의 이후 행보와 전개될 스토리에 기대는 물론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취업준비생 남자친구와 사회초년생 여자친구 커플이었던 만큼 두 사람이 펼쳐낼 20대 커플의 현실 연애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이와 함께 8일 공개되는 2회에서는 본격적인 암투병이 시작되고 이를 둘러싼 가족과 친구들의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진다. 잠시 잊고 있던 자신의 꿈을 기억해내고 그 시절 친구들과의 행복했던 일상들이 펼쳐지며, 고통스러운 암투병의 현실과 대비를 이루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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