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김영철 인스타그램
김영철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뮤즈이자 나의 연예인 보아. 며칠 전 보아가 사진첩을 정리하다 이 사진을 발견했다고 한다”라고 하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지금보다 어렸던 김영철과 보아의 모습이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브이자를 그리고 환하게 웃고 있다.
김영철은 “얼마 전 라디오에서도 밀키웨이 틀면서 축하 멘트를 하는데 뭉클하더라. 저때가 보아 첫 일본 콘서트, ‘연예가중계’에서 내게 인터뷰 기회가 줬고, 공연 전후 보아를 만나고 했었는데. 첫 곡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부터 ‘발렌티’, ‘No.1’ 등등 뛰어다니면서 춤을 추면서 당당하게 노래하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네 팬으로서 너의 20년에 박수를 보낸다. 그날 문자 주고받다가 내가 그랬지? ‘보아야 널 위해서 팬을 위해서 그리고 아니 날 위해서 매년 한곡씩 발표하라고’ 그랬더니 네가 ‘알겠어요. 오빠를 위해서라도 그럴게요’라고 했지? 가수 보아의 서른 살도 기대하고 있을게. 넌 여전히 내게 Still my no.1”이라고 하며 보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