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후드’ 11월12일 개봉, 스페셜 포스터 공개

입력 2020-09-14 13: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걸후드’ 11월12일 개봉, 스페셜 포스터 공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신드롬과 함께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떠오른 셀린 시아마의 성장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걸후드'가 오는 11월 12일로 개봉을 확정하고, 강렬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 공식 초청을 비롯해 해외 유수 16개 영화제 23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은 '걸후드'는 성장 3부작 중 최고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것은 물론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전작들과는 달리 사회적 압력 속 소녀들의 서사로 다양성이 아닌 유일성을 강조하며, 사회 전반을 관통하는 보편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다수의 영화제 및 기획전을 통해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정식 개봉 소취 행렬에 합류한 '걸후드'는 역동적인 사회의 자화상을 오롯이 담아낸 셀린 시아마 감독의 시선에 더해진 신예 배우들의 생명력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주인공 ‘마리엠’의 목에 걸린 VIC 목걸이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굳게 다문 결연한 입술은 ‘I DO WHAT I WANT’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세상을 향해 빛나는 걸음을 내딛는 ‘마리엠’의 여정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워터 릴리스' '톰보이'에 이어 비로소 완성된 셀린 시아마 성장 유니버스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걸후드'는 집, 학교 어디에서도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마리엠’이 운명처럼 세 친구를 만나 반짝이는 자신을 찾아 나서는 찬란한 성장담을 담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뜨거운 위로와 응원을 전할 전망이다. 11월 12일 대개봉.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