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예능학교 입성…교복도 찰떡 “리사, 브리트니스피어스 같아”

입력 2020-09-19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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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예능학교 입성…교복도 찰떡 “리사, 브리트니스피어스 같아”

블랙핑크가 웃음 폭격기로 변신, 기상천외한 순발력과 시너지로 예능 학교를 강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와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에 단독 리얼리티 콘텐츠 ‘24/365 with BLACKPINK’ 12화를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이날 교복을 입고 조금은 특별한 학교에 등교했다. 멤버들의 예능감을 엿볼 수 있는 일명 ‘블핑 스쿨’이었다. 선생님으로는 개그맨 황제성이 깜짝 등장해 멤버들과 티키타카를 주고 받았다.

블랙핑크의 예능감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멤버들은 각자 지순(지수), 제순(제니), 로순(로제), 리순(리사)이라는 학생 이름을 재치있게 만들어오는 준비성을 보였다.

‘블핑 스쿨’ 새 학기 첫 날인 만큼 반장 선거도 열렸다. 제니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같다”며 찬사를 보낼 정도로 교복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 리사가 2표를 받아 반장으로 뽑혔다. 리사는 초반엔 반장에 욕심이 없다며 소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반전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1교시에 주어진 ‘몰래 도시락 까먹기’ 미션은 블랙핑크의 예능 센스가 단연 돋보였다. 지수는 사레들린 연기를 완벽하게 펼치며 캔 콜라와 감자튀김 먹기에 성공했다. 로제는 황제성 앞에서 라면을 면치기하는 과감함으로 재미를 더했다.

제니의 타고난 센스 또한 빛났다. 제니가 받은 미션은 ‘나이프로 우아하게 돈까스 먹기’였는데 그는 미션을 넘어 본격 식사에 돌입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황제성이 “수업하는데 칼을 꺼내 든 사람이 있다”며 능청스럽게 지적하자 제니는 “언제 배고플지 모르니 엄마가 나이프를 챙겨 다니라고 했다”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니는 이처럼 폭발하는 예능감으로 ‘몰래 도시락 까먹기’ 미션을 가장 많이 수행하며 1등을 차지했다. 재미와 스릴이 넘쳤던 1교시가 순식간에 종료되자 멤버들은 “벌써 끝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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