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 정복 나서는 ‘슈퍼엠’…첫번째 정규앨범 ‘슈퍼원’ 발표

입력 2020-09-2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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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그룹의 귀환’ 슈퍼엠이 25일 정규 1집을 전 세계 동시에 발표하고 글로벌 시장 정복에 나선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미국 시간 맞춰 오후 1시 음원공개
첫 무대도 NBC ‘엘렌쇼’서 선보여
또 한 팀의 글로벌 그룹이 세계 정복을 위한 걸음을 내디뎠다.

그룹 슈퍼엠이 25일 정규 1집 ‘슈퍼 원’(Super One)을 발표하고 전방위 활동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만큼 타이틀곡 ‘원’(Monster & Infinity)을 23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미국 동부시간 오전 0시) 공개했다. 이어 24일 미국 NBC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엘렌 쇼)를 통해 ‘원’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또 ‘원’의 뮤직비디오와 15곡이나 되는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을 25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신곡 ‘원’은 ‘몬스터’(Monster)와 ‘인피니티’(Infinity)를 합쳐 하이브리드 리믹스 버전으로 만든 독특한 형태의 곡이다. 앞에 닥친 고난을 두려움 없이 이겨내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지난해 ‘엘렌 쇼’에서 데뷔 무대를 치른 슈퍼엠은 이날 컴백 방송에서도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선을 끌었다. ‘엘렌 쇼’의 진행자 엘렌 드제너러스는 “지난해 우리 쇼를 통해 TV 데뷔한 케이팝 슈퍼그룹이 이번에 새로운 노래 ‘원’으로 돌아왔다”며 환영했다.

세계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이들이 거둘 성과에 쏠리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미국의 주류 팝 시장에 안착한 것을 넘어 세계 대중음악계에서 ‘케이팝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슈퍼엠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특히 이들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데뷔 앨범을 통해 아시아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만큼 더욱 관심이 뜨겁다. 여세를 몰아 선 공개한 ‘원’의 대중적인 노출도와 현재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프로모션 등을 감안하면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HOT) 100’의 최고 성적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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