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1호가 될 순 없어’ 오나미 “허경환 진짜로 좋아했었다” 고백 (종합)

입력 2020-09-28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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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이 오나미, 박소영의 연애조작단 활동에 뺨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2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은 개그계 선배 부부 박준형-김지혜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갈비뼈에 금이 간 김지혜의 여동생 모드로 등장한 이들은 선배이자 형부인 박준형을 호되게 부려먹으며 매서운 처가살이를 선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소고기를 구워 먹으며 야자 게임을 제안한 박소영은 “준형이가 칭찬도 잘하고, 후배들도 아끼고, 츤데레이지만 로맨시스트다”라고 립 서비스를 던졌다. 이에 김지혜는 “그렇게 좋으면 언니 가지세요”라고 제안했고, 박소영은 “나도 취향이 있다. 난 동생의 취향을 존중하겠다”며 손사래를 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오나미는 자신의 연관 검색어에 ‘오나미 결혼’이 나오는 것에 대해 “내년에 꼭 결혼하고 싶어서 자꾸 이야기를 해서 그렇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가상 연애의 주인공 허경환이 언급되자 “저 진짜 좋아했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김민경 역시 “저도 있긴 있었다, 병철 선배다”라며, “막내 때 코너를 같이 하는데 제가 무대 공포가 있었다. 그런데 선배님이 ‘나만 믿고 편안하게 해’라고 하셨다. 배우들이 드라마를 같이 하며 연애하는 기분을 느끼는 것처럼 저도 그랬다. ‘개콘’할 때 많이 좋아했고, 병철 선배도 그걸 알고 있다”라고 과거 짝사랑을 털어놨다.

김민경의 진지한 고백에 네 사람은 17호 개그 부부를 위한 연애조작단을 결성했다. 박준형이 송병철을 집으로 소환했고, 오나미와 박소영은 두 사람을 옆자리로 붙여 앉히며 핑크빛 기류를 조성했다. 김민경과 송병철 역시 거리낌 없는 스킨십은 물론 서로의 취향을 저격하는 알콩달콩한 대화로 러브라인을 만들어 설렘을 안겼다.

이처럼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은 박준형-김지혜 부부의 집을 찾아 우정과 의리를 과시하는가 하면, 주체할 수 없는 텐션으로 비글미를 뿜어내며 대폭소를 선사했다. 또한 과거의 썸을 가감없이 공개하고, 새로운 러브라인을 이어가는 등 일요일 밤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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