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Mnet “아이즈원 활동 강행” 공식 편들기→후폭풍 주목

입력 2020-11-19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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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이 아이즈원 활동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Mnet은 19일 오전 공식입장문을 통해 “아이즈원은 예정대로 12월 7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 같은달 6일 열리는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0 MAMA)에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net은 “이번 ‘프로듀스’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Mnet에 있다. Mnet은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며, 이미 활동을 하면서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아이즈원 역시 최선을 다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아이즈원의 공동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오프더레코드·스윙엔터테인먼트 또한 아티스트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맡은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항상 아이즈원을 아끼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불어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연습생과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시청자에게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에 연루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18일 열렸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추징금 3700여만 원도 유지됐다.

안준영 PD를 비롯한 ‘프로듀스 101’ 시리즈 제작진은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를 받는다. 안 PD는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1심은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 원을, 김용범 CP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보조 PD와 기획사 임직원 5명은 적게는 500만 원, 많게는 10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김용범 CP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기획사 임직원들에 대해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형량을 올렸다.

재판부는 이날 제작진 투표 조작으로 피해를 본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명단도 공개했다. 시즌1의 김수현, 서혜린, 시즌2의 강동호, 성현우, 시즌3의 이가은, 한초원, 시즌4의 앙자르디 디모데,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 등 12명이다.

피해 연습생 명단 공개 이후 온라인은 들끓었다. 특히 아이즈원 활동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사실상 마지막 활동이지만, 이 활동 자체가 정상적인지에 대한 평가가 분분하다. 또한, ‘2020 MAMA’ 출연을 놓고도 설전이다.


이에 Mnet은 모든 책임은 방송사에 있으며, 아이즈원 멤버들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활동 강행 의지를 밝혔다. 과연 아이즈원은 마지막 활동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까. 또 이를 두고 어떤 논란이 일어날까. 향후 상황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다음은 아이즈원 활동 관련 Mnet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net입니다.

아이즈원의 향후 활동에 관해 말씀드립니다.

아이즈원은 예정대로 오는 12월 7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내달 6일 열리는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도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듀스’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Mnet에 있습니다. Mnet은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며, 이미 활동을 하면서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아이즈원 역시 최선을 다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현재 아이즈원의 공동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오프더레코드·스윙엔터테인먼트 또한 아티스트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맡은 소임을 다 할 것입니다.

항상 아이즈원을 아끼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연습생분들과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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