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전 남편 언급 “줏대 없이 결혼, 쇼윈도 부부”

입력 2021-01-19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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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희, 전 남편 언급 “줏대 없이 결혼, 쇼윈도 부부”

배우 노현희가 전 남편을 언급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TV조선 인생 음악 토크쇼 ‘내사랑 투유’에는 배우 노현희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노현희는 “대한민국 악플은 제일 많이 받은 것 같다. 방송을 안 한지 꽤 오래 됐는데 잠깐 나가서 숨만 쉬어도 실검에 올리더라. 방송하는 게 무섭다”고 고백했다.



이에 홍서범이 “악플의 시작은 이혼이었던 것 같다”고 운을 띄우자 노현희는 “이혼도 그렇지만 상대 배우자가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업군이어서 그런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변에서 부추기는 분위기 속에 줏대 없이 결혼했다며 “어머니도 ‘여러 남자 만나 봐야 똑같다’고 하셨다. 엄마에게 효도하고 싶어서 바로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노현희는 “쇼윈도 부부라고 하지 않나. 결혼하면서부터 마음의 준비를 했다.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며 “아버지를 10년에 한 번 정도 뵙는데 아버지가 내가 결혼생활이 힘든 것을 바로 알아차리시더라. 아버지가 아나운서실로 ‘내 딸과 헤어져야 하는 이유’를 담아 편지를 보내셨더라. 그렇게 이혼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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