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낫서른’ 강민혁 “군 입대 후 3년만의 작품…긴장 많았다”

입력 2021-02-23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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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 복귀한 강민혁이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2시 카카오 TV에서는 카카오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 자리에는 정인선, 강민혁, 안희연, 송재림, 차민지, 오기환 감독 등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질의응답에 임했다.

이날 강민혁은 자신의 배역인 이승유에 대해 “동갑인 캐릭터를 만나자마자 너무 하고 싶었고 강민혁이라는 사람의 고민도 이승유의 고민도 같이 녹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작품엔 내 이야기도 많이 녹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민혁은 “내가 군 입대를 한 후 3년 만에 작품을 하는 것이다. 많이 떨리기도 하고 감독님, 배우들 만났을 때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정인선 씨와 동갑이라서 긴장이 빨리 풀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서른 살의 웹툰 작가 ‘서지원(정인선 분)’이 중학생 시절 첫사랑 ‘이승유(강민혁 분)’를 웹툰 회사 담당자로 다시 만나 고요하던 마음에 파장이 일어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는 누구에게나 아름답게 기억되는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과 짜릿한 직장 내 로맨스까지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시청자들을 ‘현실 서른 로맨스’로 안내할 예정이다.

사진=카카오 TV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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