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 6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1월 발매한 ‘BE’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7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직전 차트(2월 27일 자)에서 74위를 기록했으나, 새 버전인 ‘BE (Essential Edition)’가 나온 데 힘입어 무려 67계단 급반등했다.
‘BE’는 이외에도 ‘톱 앨범 세일즈’를 비롯해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인디펜던트 앨범’, ‘테이스트 메이커 앨범’, ‘월드 앨범’ 등 5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는 빌보드의 여러 차트에서 ‘글로벌 히트송’의 파워를 이어 갔다.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3주 연속 4위를 차지했으며,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50위,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글로벌 200’ 8위, ‘캐나다 핫 AC’ 25위, ‘멕시코 잉글레스 에어플레이’ 26위를 각각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100’ 차트 1위도 거머쥐었다. 이 차트에서만 통산 16번째 정상. ‘아티스트 100’은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한 차트로,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작년 8월 발표한 ‘Dynamite’로 ‘2021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