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달기 “중요한 건 솔직함”

입력 2021-03-23 10: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심달기 “중요한 건 솔직함”

배우 심달기의 단독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4월호에서 공개됐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페르소나-키스가 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심달기는 오는 4월 7일 개봉하는 독립영화 <더스트맨>에서 ‘모아’ 역할을 맡았다.

<더스트맨>은 노숙인으로 살아가던 ‘태산’이 굴다리에 벽화를 그리는 미대생 ‘모아’를 만나면서 조금씩 삶의 활기를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태산’은 ‘모아’를 만난 뒤 먼지 낀 거리의 자동차와 기물들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며, ‘모아’는 그런 태산을 보고 졸업 작품의 영감을 얻는다. 심달기는 시종일관 맑은 얼굴과 기운을 지닌 ‘모아’로 여태껏 알려진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심달기는 독립 영화 <동아>의 ‘동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독립 영화계의 무서운 신예로 자리잡았으며, <보건교사 안은영>의 목련고의 문제 학생 ‘완수’와 <페르소나-키스가 죄>의 ‘혜복’ 등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나가고 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스크린을 장악한다’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무서운 연기력을 보여주는 그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솔직함이에요. 그 인물이 가진 솔직한 욕망을 파악하는 게 첫 번째죠. 그래야 제가 연기하는 인물을 납득할 수 있거든요”라며 연기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또 “완전 신인일 때는 제 안에서 나오는 본능대로 연기해도 관객들은 그 인물 자체로 볼 수밖에 없었잖아요. 제가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으니까”라면서 “지금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욕심이 생기죠. 정말 그 인물처럼 보이기 위한 요소를 고민하고 연습해요. 평소 사람들 습관을 관찰했다가 연기할 때 쓰기도 하고요”라고 최근의 연기에 대한 개인적 과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심달기의 더 자세한 인터뷰와 사진은 <코스모폴리탄> 2020년 4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