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박’ 히딩크 깜짝 등장 “2002월드컵 원픽은…”

입력 2021-03-28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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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승부욕과 열정을 불태우며 가슴 뜨거운 하루를 보낸다.

2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연출 노승욱, 이민지, 이하 ‘쓰리박’)에서는 임창정과 라이벌 골프 대전으로 승부욕을 불태우는 박찬호, 팬들을 위해 한식 코스 요리에 나선 셰프 박세리, 이영표와 섬진강 라이딩으로 힐링을 만끽하는 박지성의 알찬 도전기가 그려진다.

박찬호는 지난주에 이어 연예계 골프 고수 임창정과 불꽃 튀는 라이벌 대전을 펼친다. 전반전 경기에서 임창정에게 뒤지고 있던 그는 역전승을 다짐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연예계 골프 최고수답게 만만치 않은 실력을 선보이는 임창정의 상승세를 꺾기 위해 박찬호는 간식으로 어묵탕을 대접하고 맛있게 먹는 임창정을 보며 속으로 "어묵탕 안에 든 건 도가니가 아니라 독가니(?)였어!" 하며 혼자만의 비밀스러운 작전을 펼친다고 해 과연 그것이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남자는 후반부 경기에서 시시각각 바뀌는 바람으로 난관을 맞이하는데 과연 '야인' 박찬호는 이를 극복하고 임창정을 이길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대결 후에는 아이돌 비주얼의 골프 유망주인 임창정의 아들도 깜짝 등장한다고 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세리는 오랜 팬들을 위해 따뜻한 한식 한상차림을 만들며 ‘박장금’으로 변신한다. 전통 수제 간장을 만들기 위해 먼 길을 떠나며 만반의 준비에 돌입한 그녀는 장인의 작업장에서 직접 콩을 볶고 삶으며 정성 가득한 서리태 간장을 완성한다.

박세리는 직접 공수한 서리태 간장으로 만든 돼지갈비찜과 고추장 찌개, 콩 빈대떡으로 푸짐한 한식 코스 요리를 준비한다. 그러나 익숙하지 않은 서리태 간장 맛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고민에 빠진다고. 그녀가 무사히 요리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네 번째 세리테이블에 초대된 오랜 팬들의 정체를 모르고 있던 박세리 앞에 깜짝 등장한 LPGA 1세대 박지은 프로의 모습에 박세리가 놀라 말을 잃었다고 해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그녀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지성은 이영표와 함께 섬진강 라이딩으로 힐링을 만끽한다. 강과 산에 둘러싸인 정겨운 시골 풍경에 이영표는 “이대로 (자전거 타고) 서울 갈까?”라며 라이딩에 푹 빠져든 모습을 보인다.

힐링 가득한 섬진강 라이딩을 마친 두 남자는 식사 자리에서 추억 가득한 2002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 놓는다. 특히 두 사람은 포르투갈 전 레전드 골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며 티격태격 공방전을 펼친다고. 그런가 하면 인터뷰 영상에 히딩크가 등장, 네덜란드 리그 스카우트 1순위 선수를 밝히며 2002년 월드컵 당시 ‘원 픽’의 주인공을 공개한다고 해 본방송을 기다려지게 만든다.

레전드 3인방의 리부팅 프로젝트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28일(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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