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이 밝힌 송민호-사이먼 도미닉-윤종신 참여 과정

입력 2021-03-29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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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이 밝힌 송민호-사이먼 도미닉-윤종신 참여 과정

위너 강승윤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참여 과정을 돌아봤다.

강승윤은 29일 오후 1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솔로 정규 1집 [PAGE] 발매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송민호는 우리 멤버이기도 하다 보니 피처링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with 민호’라고 표기했다”고 설명했다.

위너 멤버 송민호가 힘을 보탠 수록곡 ‘BETTER’에 대해 “오래 묵혀놨던 좋아하는 곡인데 이번에 넣어야겠다 싶었다. 송민호의 파트를 늘리고 편곡을 새로 했다”며 “민호도 진지하고 열심히 했다. 랩으로 아주 어려운 박자를 만들어보겠다고 하더라. 내가 외우고 외워도 따라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곡”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수록곡 ‘안 봐도’에는 사이먼 도미닉이 참여했다. 강승윤은 “같은 부산 사람이라는 인연이 있고 많이 챙겨주는 형이다. ‘안 봐도’는 원래 솔로 버전이었는데 민호가 듣더니 피처링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더라. 쌈디 형의 이미지와도 잘 맞아떨어질 것 같아서 바로 연락드렸다. 바쁜 스케줄 중에도 바로 작업해보겠다고 하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윤종신이 참여한 12번 트랙 ‘아이야’는 강승윤이 던진 삶에 대한 물음에 윤종신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강승윤은 “선생님이 이방인 프로젝트 당시라 해외에서 녹음 파일을 보내주셨다. 끝 부분에 ‘잘 컸다’고 담아주셨더라. 듣고 너무 울컥했다”며 “앨범의 1번 트랙은 솔로 버전의 ‘아이야’고 윤종신 선생님과 함께한 ‘아이야’가 12번 트랙이 됐다. 이 앨범의 가장 마지막 가사는 ‘잘 컸다’다. 선생님은 너무 센스쟁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강승윤이 수록곡 12곡을 모두 작사·작곡한 솔로 정규 1집 [PAGE]. 진한 포크 감성부터 강렬한 사운드의 록, 애잔한 발라드, 경쾌하고 트렌디한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아이야(IYAH)’는 나이가 들수록 갖게 되는 책임감과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표현한 곡이다.

강승윤의 솔로 정규 1집 [PAGE] 음원은 오늘(2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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