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신화 불화 종식, 전진 “더 끈끈해져, 신혼 같아” (종합)

입력 2021-03-30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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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신화 불화 종식, 전진 “더 끈끈해져, 신혼 같아” (종합)

전진이 그룹 신화의 불화가 종식됐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류이서 부부가 베이비복스 심은진, 샤크라 황보 그리고 신화 멤버 앤디와 만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전진의 절친 심은진은 류이서에게 “전진이 속 안에 많이 쌓아두는 편”이라며 “할머니 이야기를 나중에 알았다. 그렇게 친하고 매일 술을 마셨는데 한 번을 못 들었다”고 조언했다.

이에 앤디는 “우리 멤버들 대부분이 그렇다”며 “여섯 명이 비슷한 포인트가 있다. 자기가 가진 슬픈 이야기를 잘 안 한다. 다들 어릴 때 데뷔해서 가장으로서 이끌고 발버둥 쳐왔다. 힘들어도 안고 가는 것이다. 쌓이다 보니 이야기할 타이밍을 놓치게 되더라”고 고백했다. 전진도 공감하며 “초반에는 함께 숙소 생활하며 서로의 살아온 환경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나이가 조금씩 들고 철이 들면서 대화가 많이 없어졌다”며 “일할 때는 좋다. 그런데 깊은 이야기는 서로 이야기를 안 하게 되더라. ‘이 형도 힘들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까?’ 싶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최근 신화는 에릭과 김동완의 오랜 불화와 단절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NS를 통해 서로를 공개 저격했던 두 사람은 직접 만나 대화 끝에 갈등을 봉합했다.

전진은 “연습생 때부터 하면 24년이 넘은 시간 동안 담아두고 온 것이 터진 것”이라며 “해결이 잘 되어서 더 끈끈해졌다. 부부로 따지면 신혼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멤버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멤버들 단톡방에 김동완이 들어왔다”면서 “신화 활동은 확실한 계획이 생기면 팬들에게 먼저 알려드릴 것이다. 우리도 빨리 활동하고 싶고 공연도 하고 싶다. 우리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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