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보”vs“흠집 내기”…박수홍 사태, 공방 조짐

입력 2021-04-01 2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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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친형 지인? "박수홍, 상가 건물주" 반박
손헌수 "흠집 내기 시작, 횡령이 문제"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로부터 금전 피해를 고백한 가운데, 이들을 둘러싼 공방이 시작될 전망이다.

최근 박수홍 친형 부부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댓글로 금전 피해 의혹을 반박했다. “박수홍 집을 잘 아는 사람”이라는 A씨는 “박수홍이 빈털털이, 남은 게 없다는 것부터가 오보인 듯하다. 박수홍 명의의 집, 상가들도 몇 개씩 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박수홍 친형이 동생의 재산을 불려주기 위해 힘썼으며, 경차를 타는 등 검소한 생활을 했다고. 이와 함께 A씨는 오히려 박수홍이 클럽, 해외 여행, 품위 유지에 쓴 지출이 크다고 적었다.

관련해 박수홍 절친 손헌수는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냈다. 박수홍 친형 측이 박수홍의 명성에 흠집 내기를 시도했다는 것. 손헌수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벌써 흠집내기를 하는 거다. A씨 글은 팩트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손헌수는 ‘A씨가 언급한 건물은 박수홍이 이미 살고 있던 아파트를 이야기한 것이며 클럽, 품위 유지비에 쓰인 금전은 박수홍의 수입으로 지출됐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손헌수는 “친형이 수홍이 형과 함께 회사를 꾸린 후에 수십 년동안 모아온 법인 수익금을 모두 가져간 게 문제”라며 횡령 의혹을 반박하기엔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소속사를 운영하던 친형 부부에게 수십 년에 걸쳐 금전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던 친형 부부는 박수홍의 수익을 자신의 명의로 바꾸거나 건물을 구매해 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박수홍 절친 손헌수는 “박수홍은 평생 고생한 박수홍은 또 생계를 위해 불안함을 가지고 계속 일을 해야 되지만 그들은 평생 숨만 쉬면서 편하게 월세수입으로 호화롭게 지낸다”고 호소한 바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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