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혜영이 딸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스페셜 MC로 만능 엔터테이너 이혜영이 함께했다.
2011년 1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하면서 11살 딸의 엄마가 된 이혜영. 그는 “결혼 후 갑자기 11살 짜리 딸을 만나게 됐다. 호칭을 정해야 하는데 나도 아이를 안 낳아봤으니 ‘엄마’는 어색했다. ‘새엄마’는 좀 그러니까 ‘뉴 맘’이라고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그런데 1년 가까이 되니까 서운한 마음이 들더라. 어느날 딸이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너네 뉴 맘’이라는 말에 ‘뉴 맘 아니고 엄마야’라고 하더라. 그때 감동받았다. 지금도 생각하니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