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안정환 “먹신 현주엽, 화장실 난리쳐놔” 초토화

입력 2021-05-17 14: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안다행’ 안정환이 섬살이의 고충을 털어놨다.

17일 오후 2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 ‘황도 청년회장 취임 기념’ 온라인 기자감담회가 열렸다. 행사는 붐의 진행으로 안정환과 김명진PD가 참석했다.

안정환은 “황도 살이의 힘든 점과 좋은 점은 무엇인지”를 묻자 “섬에 최소 인원으로 간다. 가장 힘든 건 화장실이다. 남자는 어떻게든 처리하는데 작가 분들은 씻지도 못하고 위험한 곳도 있다. 최대한 안전하게 하려 하지만 조금은 어렵다. 식사할 때 우린 뭘 잡아먹는데 제작진은 전투식량 같은 걸 먹는다. 나도 미안하다”고 답했다.

이어 “화장실과 씻는 걸 빼고는 힘든 건 없다. 최근 허재가 놀러와서 화장실을 만들어달라더라. 만들어줬는데 주엽이가 난리를 쳐놔서 난 못 갔다. 워낙 많이 먹어서 그런 거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좋은 점으로는 힐링을 꼽았다. 안정환은 “내 몸에 있는 찌꺼기가 빠지는 느낌이다. 자연의 매력은 직접 가야 느낀다. 몸은 힘든데 정신은 깨끗해져서 너무 좋다. ‘안다행’을 좋아하는 분들은 나로 대리만족을 느끼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안 싸우면 다행이야’는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인적이 드문 오지 야생에서 정체불명의 자연인과 의식주 자급자족으로 해결하는 예능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