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김지석 “2번째 호흡, 시너지 기대” (월간집)

입력 2021-06-04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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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과 김지석 호흡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스틸 컷이 공개됐다.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의 나영원(정소민)과 유자성(김지석)은 각각 리빙 잡지사 월간 집 에디터와 대표다.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만큼이나 두 남녀의 세계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성격과 가치관은 물론이고, 잡지의 주요 테마인 ‘집’에 대한 생각에도 엄청난 간극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차이로 인해 서로를 그 나이에 보증금도 없는 한심한 ‘나빵원’, 그리고 한대 쥐어 박고 싶은 ‘재수탱이’ 대표라고 여긴다.

이처럼 재수없거나 혹은 한심스런 시선으로 바라보던 두 남녀가 서로에게 어떻게 스며들게 될지,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 최대 화두인 ‘내 집 마련’을 둘러싼 이들의 간극이 좁혀질지 수 있을지는 ‘월간 집’의 특별한 로맨스 포인트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전개를 시청하기 전, 심장이 두방망이질치는 로맨틱하고도 사랑스러운 순간이 미리 공개되면서, 그 기대가 더욱 솟아오른다. 4일 공개된 스틸 컷은 앞서 화제를 뿌렸던 3차 티저 영상의 초밀착 장면을 포착하고 있다. 영원을 향해 쓰러지는 책장을 자성이 온몸으로 막아내며 그윽한 눈빛을 발사하고 있는 것.

설명만 들어도 흐뭇한 미소가 유발되는 정소민과 김지석 실제 호흡 역시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지난 2013년 단막극에서 한 차례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두 배우가 8년만에 재회했는데도 로맨틱한 시너지가 몽글몽글 솟았다는 것. “김지석 배우는 늘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먼저 배려하는 게 몸에 익숙한 분이다. 항상 어른스러운 모습에 감탄했다.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는데도 편안했다”는 정소민, “‘월간 집’을 통해 정소민 배우를 다시 만나 너무 반가웠다. 워낙 자연스럽고 유연한 연기자라 같은 씬을 찍어도 매번 다른 느낌이 났다. 서로의 성향이나 스타일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촬영하고 작업하는데 늘 편안하고 즐거웠다”는 김지석, 서로에 대한 언급만 봐도 찰떡 호흡이 여실히 느껴진다.

제작진은 “영원과 자성 모두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다 보니, 새로운 매력이 끊임없이 나온다. 티격태격하다가 달달해지고, 예상치 못한 웃음이 빵빵 터지기도 한다”며 “정소민과 김지석, 두 배우가 현장에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시청자들도 두 사람을 보면서 밝은 에너지와 설렘을 느끼시길 바란다.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 ‘월간 집’은 ‘로스쿨’ 후속으로 16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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