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라잇썸 “목표는 신인상”…(여자)아이들 이후 3년만에 론칭

입력 2021-06-10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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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그룹 LIGHTSUM(라잇썸)이 오늘(10일) 데뷔했다. 라잇썸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여자)아이들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휘연, 지안 8인조다.

10일 라잇썸의 데뷔 싱글 [Vanilla'(바닐라)]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주현은 이날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온 데뷔다. 세상에 라잇썸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돼 설레고 떨린다”, 지안은 “꿈꿔왔던 무대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데뷔 소감을 말했다.

이어 유정은 “멤버들과 같은 무대에서 데뷔하는 게 꿈만 같다. 열심히 연습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나영은 “드디어 라잇썸을 세상에 보여드릴 날이 왔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초원은 “어제까지만 해도 연습실에 있었다. 이 순간이 믿기지 않는다. 많이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Vanilla'(바닐라)]는 ‘LIGHTSUM(라잇썸)이 만드는 특별하고 짜릿한 바닐라 맛이 평범한 하루에 마법 같은 선물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것을 처음 시작할 때 느끼는 긴장 속의 짜릿함을 마치 사랑에 빠진 순간의 달콤함으로 표현한 곡이다.

마블 영화 어벤저스의 인터내셔널판 주제곡 ‘In Memories’,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 등을 작곡 및 편곡한 스티븐 리(STEVEN LEE)와 소녀시대, 여자친구 등의 곡을 제작한 스웨덴 싱어송라이터 캐롤라인 구스타프슨(Caroline Gustavsson), 영국 작곡가 제이. 리틀우드(J. Littlewood) 등 국내외 유수의 작가진이 참여해 긍정적인 파워를 녹여낸 하이틴 팝 댄스(Pop Dance) 곡이다.

관련해 상아는 “라잇썸만의 발랄함과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주현은 “멤버들 각자의 매력을 ‘바닐라’에 잘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주현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스쿱으로 퍼 먹거나 손가락으로 찍어 먹는 듯한 안무가 포인트다”라고 직접 춤을 보여줬다. 또, 주현은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묻자 “군무신을 찍을 때 비투비 서은광 이사님께서 응원을 해주러 왔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조언도 해줘서 많은 힘이 됐다”라고 전했다.

특히 멤버 중 초원, 나영, 유정은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나영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나를 잊었을까봐 불안하기도 했고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해서 부담이 되기도 했다. 세 명이 한팀이 돼 기뻤다”, 유정은 “언니들과 함께 데뷔해 기쁘다. 팬들도 우리가 한팀이 된 것을 반가워해줘서 두 배로 더 좋다”, 초원은 “‘프로듀스48’과 관련해선 허탈함, 상실감도 있었고 당황스럽고 억울했지만 지금은 라잇썸으로 데뷔를 해 기쁘고 설렌다”라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는 포미닛, 씨엘씨, (여자)아이들까지 걸크러시 콘셉트의 걸그룹이 주를 이뤘다. 이에 대해 라잇썸은 ‘우리 콘셉트와는 조금 다르지만 연습생 시절 선배님들의 곡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그만큼 우리의 콘셉트 소화력은 폭넓다’라고 다양한 매력을 자신했다.

끝으로 주현은 “우리의 노래를 더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차트 1위를 하고 싶다”, 나영은 “라잇썸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그룹이다. 지켜봐주시면 꼭 사랑에 보답하겠다. 그리고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다”, 상아는 “팀이름에 맞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데뷔 싱글은 오늘(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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