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이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가운데 이들의 앨범 수록곡 ‘놓지 않을게’를 두고 마마무 팬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태국인 닉쿤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군백기’를 끝내고 5년 만에 컴백한 2PM. 이들은 28일 정규 7집 'MUST'(머스트)와 타이틀곡 '해야 해'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 중이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이 작품 전반 기획에 적극 참여했다. 역주행 열풍을 이끈 '우리집'을 작사, 작곡한 JUN. K(준케이)를 필두로 우영과 택연이 수록 10곡 중 7곡 제작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해야 해’는 우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이가운데 JUN. K가 단독 작사, 작곡한 ‘놓지 않을게’는 항상 내 편이 되어주고 곁에 있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언제나 맞잡은 손을 놓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은 팬송이다.
해당 곡에 대해 뜻밖에 일부 마마무 팬들이 항의에 나섰다. 마마무 팬들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해당 곡의 댓글에 “‘놓지 않을게’는 마마무 고유의 문구”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마마무와 팬들이 데뷔 초부터 오랜 기간 사용해온 문구며 동명의 팬송 ‘놓지 않을게’(2016)를 발매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놓지 않을게’는 흔히 쓰는 표현이기 때문에 마마무 고유의 문구라고 보기 어렵다”는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