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태연, 뮤비 유출에 “이래도 되나”…‘살림남2’ 묵묵부답 (종합)

입력 2021-07-07 2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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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연이 신곡 유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태연은 지난 6일 V라이브 생방송을 통해 팬들과 신곡 ‘Weekend’(위크엔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Weekend’는 지난 6일 발매된 태연의 신곡으로 이날 오후 6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다만 지난 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 방송 말미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태연의 ‘Weekend’ 뮤직비디오가 전파를 탔다. 방송 후 웨이브 VOD 서비스에서도 뮤직 비디오가 편집되지 않은 채 고스란히 공개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의도적인 프로모션”이라는 의견이 일었지만 이는 방송국 측의 실수로 드러났다.

태연은 V라이브에서 “최근에 본의 아니게 KBS '살림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내 뮤직 비디오가 나오더라”라며 유출 사건에 대해 운을 뗐다.

태연은 “이래도 되나 싶어 알아봤더니 유출이 된 거였다. ‘프로모션이 아니냐’ 많은 분들이 물어보셨다. 그 누구도 이런 식으로 프로모션은 안 할 거다. 너무 놀라웠다”라고 당황했던 심경을 전했다.

이어 “미리 들려드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궁금해 하시니까 미리 들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다. 좋게 좋게”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포인트 안무를 알려달라는 팬의 요청에는 “이미 방송에 나왔다. 유출이 놀랍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KBS 측은 이번 태연 신곡 유출 논란에 대해 지난 4일 “노출 경위를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한 뒤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또 문제가 된 '살림남2' VOD 역시 아직 편집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Weekend’는 경쾌한 기타와 레트로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디스코 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주말만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이끌리는 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으며, 뮤직비디오 역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달콤한 휴일을 즐기는 태연의 상큼발랄한 매력이 담겨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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