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측, 박수홍 축하 단체 사진 사과… “출연자-제작진 코로나19 검사”

입력 2021-07-30 2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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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수홍의 결혼을 축하하며 찍은 단체 사진에 대해 방역 수칙 위반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MBN이 이에 대해 사과했다.

MBN은 30일 "'동치미' 출연진 단체 사진과 관련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녹화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역 권고사항에 따라 자가진단키트로 전원 검사해 음성이 나온 것을 확인한 뒤 녹화를 시작했다"며 "또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방역지침 준수 하에 녹화를 진행됐다"고 했다.

또 "다만 출연진이 녹화를 위해 분장을 수정한 직후 잠시 마스크를 벗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실수를 범했다"며 "결과적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지 못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쳤다"고 고개를 숙였다.

계속해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당일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동치미' MC인 방송인 박수홍이 여자친구와 혼인 신고한 소식을 전했고, 출연자들 다수가 한 공간에 모여 마스크를 벗은 채 촬영한 축하 인증샷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일었다. 또 한 네티즌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동치미 출연진을 방역수칙 위반 사항으로 마포구청에 신고했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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