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니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실감은 가졌던 걸 잃어버려서 생기는 슬픔이 아니라 앞으로 가질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슬픔이구나”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졌고, 니키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올린 글이 기사까지 되고 걱정하실거 같아서 적어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니키리는 "유태오가 미국으로 촬영때문에 떠나고 나서 옆자리가 허전한 것"이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상실감이라는 감정은 대체 무엇인가 라는 사유까지 가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아티스트라서 인생의 감정들을 사유로 연결시켜 생각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 이게 나의 직업이기도 하고"라며 "앞으로는 더 조심하지 않고 저의 자유로운 사유들을 종종 올리겠다. 그래야 내 인스타가 내 색깔을 잃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니키리는 2006년 11세 연하 배우 유태오와 결혼했다. 유태오는 영화 '페스트 라이브즈' 주연으로 발탁돼 최근 미국으로 출국했다.
● 다음은 니키리 글
아이고. 어제 올린 글이 기사까지 되고 걱정하실거 같아서 적어요.
태오가 미국으로 촬영때문에 떠나고 나서 옆자리가 허전한거예요.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상실감이라는 감정은 대체 무엇인가 라는 사유까지 가게 된거죠.
저는 아티스트라서 인생의 감정들을 사유로 연결시켜 생각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게 저의 직업이기도 하고요.
그런 것들을 종종 쓰는 인스타여서 어제도 별 생각없이 저의 생각을 올린것 뿐인데 앞으로는 더 조심하지 않고 저의 자유로운 사유들을 종종 올리겠습니다.
그래야 제 인스타가 제 색깔을 잃지 않겠죠.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