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더 우먼’ 이하늬 “1인2역 대본에 충실, 걸음걸이도 고민”

입력 2021-09-15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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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더 우먼’ 이하늬 “1인2역 대본에 충실, 걸음걸이도 고민”

배우 이하늬가 1인2역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는 15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제작발표회에서 1인2역 연기에 대해 “대본에 너무나 큰 간극이 있어서 그에 충실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와 비리 검사 조연주를 동시에 연기하는 그는 “강미나는 태어나서 한 번도 재벌이 아닌 적 없던 여자다. 무엇이 사랑인지도 잘 모르고 살았던 여자라 결핍과 공허함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하늬는 “조연주 분량이 99% 이상인데 이하늬로서 내가 미처 하지 못했던 말을 해주는 캐릭터다. 연기하면서도 카타르시스가 있다. 냉온도 차가 큰 캐릭터라 대본만 잘 따라가면 되더라”며 “서로 다른 캐릭터라 목소리나 표정, 걸음걸이도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나는 강미나와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현장에서 다들 조연주 같다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은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이 뒤바뀌면서 재벌가에 본격 입성하는 비리 검사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 이하늬가 타이틀롤을 맡은 가운데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이 출연하고 ‘굿캐스팅’ 최영훈 감독이 연출한다.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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