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유현주 달달 케미 (편먹고 공치리)

입력 2021-11-05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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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유현주 달달 케미 (편먹고 공치리)

SBS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2 (이하 ‘공치리2’)가 ‘내부의 적’이라는 새로운 부제와 함께 첫 방송 된다.

'공치리' 는 MC 이경규, 이승엽, 이승기와 프로골퍼 유현주가 연예계 골프 고수와 편을 먹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골프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에 돌아오는 '공치리' 시즌2는 출연자들 사이에 ‘내부의 적’이 숨어있다는 새로운 컨셉을 내걸었는데. ‘내부의 적’이 된 출연자는 편 짜기는 물론 각종 홀의 이벤트와 벌칙까지 전체 라운딩을 마음대로 설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내부의 적’의 등장으로 더욱 강력하고 다채로운 골프 대결이 예정된 상황이다.

'공치리' 시즌2의 포문을 연 첫 게스트로는 완벽한 피지컬로 여심을 사로잡는 배우 성훈과 개성 강한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국민 두기' 배우 하도권이 출연한다. 시즌2의 첫 촬영지인 부산까지 원정 경기를 온 이들을 보고 이승기는 “부산까지 내려올 열정이면 골프 실력 또한 대단할 것”이라며 이들의 실력을 견제했다.

수영선수 출신으로 수영은 물론 웨이트, 필라테스, 철인 3종 경기까지 격파한 만능 스포츠맨 배우 성훈은 골프 대결에 들어가기에 앞서 본인을 ‘백돌이’라고 소개. “골프를 사랑하는데 욕심은 없다”라며 골프와 애증 관계임을 밝혔다. 이후 그는 ‘만능 스포츠맨’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OB와 해저드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스윙으로 경기를 이어나갔다는 후문이다.

또 성훈은 유현주 프로와 달달 케미로 이목을 끌었다. 유현주는 과거 ‘공치리에 출연했으면 하는 게스트’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성훈’이라고 답한 바를 밝히며 팬심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그들은 MBTI를 묻는 등 사심 가득 담긴 대화로 소개팅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하고, 경기 중 서로의 샷을 응원, 격려해주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또한 필드 위에서 모델 워킹을 선보여 골프장을 핑크빛 런웨이로 만들기도 했다.

독보적 연기력과 반전 예능감을 선보이며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하도권은 “편먹고 공치리 출연을 위해 프로선수에게 레슨을 받고 왔다”며 “공치리에 진지한 태도로 임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또한 그는 “모 골프장 비회원 부문 롱기스트 1등 한 이력이 있다”며 장타에 큰 자신감을 보였였다. 이에 이경규는 “오늘 OB 파티가 나겠다”며 예언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하도권은 긴장한 모습으로 차근차근 경기를 이어나갔으나 공치리들의 ‘빨랫줄 샷’, ‘300m 장타 신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하도권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다운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내부의 적’이 설계한 홀 규칙에 따라 ‘이차선 다리’와 ‘이승엽 응원가’를 개사해서 부른 것이다. 출연자들은 티박스를 가득 채운 그의 웅장한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본격 누아르 감성 장착 ‘내부의 적’ 컨셉으로 돌아온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 2. 내부의 적의 등장으로 막강해진 룰을 뚫고 시즌2 첫 우승을 가져갈 팀은 오는 11월 6일 토요일 오후 5시 50분 SBS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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